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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화산

화산이란

by eun303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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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마그마 등의 물질이 행성 표면을 뚫고 나와 분출하여 만들어진 지형이다.

화산은 판의 경계에서 주로 나타나며 두 판이 갈라지는 곳에서는 활발한 화산활동이 일어나는데, 해저의 중앙해령과 그 연장선상의 아이슬란드가 좋은 예이다. 대륙지각에서는 동아프리카 지구대, 리오그란데 열곡, 아이펠 화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판이 서로 수렴하는 곳에서도 화산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쿠릴 열도에서 일본 열도 마리아나 제도를 거쳐 뉴질랜드에 이르는 서태평양의 호상열도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변환단층 경계에서는 화산활동이 드물다. 발산형 경계의 화산활동은 덜 파괴적이고 점성이 낮은 마그마가 분출되는 데 반하여 수렴형 경계의 화산활동은 폭발적이며 분출되는 마그마는 점성이 높다. 이는 근원 마그마가 형성되는 작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화산이 형성되는 또 다른 원인은 플룸 현상인데, 이에 의하여 생기는 화산들을 열점이라고 부르며 하와이가 대표적인 예이다. 열점은 태양계의 다른 많은 행성에서도 볼 수 있다.

화산이 폭발하면 그 지역의 대부분 생명체는 사라지게 되므로 결국에는 뜨겁고 산성이 강한 화산재만 남게 되며, 석회 따위를 뿌려서 중성화를 시도해 보기도 하지만, 화산재로 인해 한 번 산성화가 되어버린 토양은 원상회복까지 최소한 수십 년에서 길게는 100년 이상 걸릴 때도 있다.

화산재로 인해 토양 마생물들까지 모두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원상회복때까지 최소 수십 년 동안은 농사도 지을 수가 없다.그러나 화산 주변의 온수 속에는 비교적 고온에서도 잘 견디는 동물이 서식한다.

 

화산의 분출로 인한 피해는 용암, 화산 가스, 화산재 등을 통해 주변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화산재가 발전소나 고압 송전선 같은 시설에 떨어질 경우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며 화산재로 인하여 엄청난 교통 대란이 발생하며 주변 생물들이 죽어 나감으로써 생태계에도 엄청난 영향을 일으킨다. 이런 생태계 파괴는 산림의 황폐화로 이어지며 동.식물의 터전이 사라지는 것이다.

실례로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항공대란이 사흘 이상 지속되어 대규모 결항의 피해가 이어졌으며 기후 영향은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제주도 한라산 울릉도 성인봉이 화산이며, 북한 중국의 경계에 있는 백두산 대한민국 북한의 경계에 있는 추가령 화산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하와이섬의 마우나로아산, 킬라우에아산, 이탈리아의 베수비오산, 인도네시아 세메루산, 대한민국 한라산, 필리핀 마욘산, 아이슬란드 그림스보에튼산, 북한의 백두산, 미국 다이아몬드헤드산, 일본 후지산 등이 있다.

 

화산 형태의 특징은 삿갓 모양이며 봉우리 부분이 움푹 패여져 있고 다른 산들과 이어져 있지 않고 화산활동을 했던 기록이 남아있다.

지구상의 대형 화산의 대부분은 순상화산이다. 다량의 현무암질 용암의 분출에 의해서 형성되기 때문에 하와이 제도 아이슬란드  열점이나 해령상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하와이 제도의 화산은 대부분이 순상화산이며 대표적인 것은 하와이섬에 있는 마우나로아산이다. 푸르네스봉은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순상화산의 하나로 평균 한 해에 한 번꼴로 분화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한라산의 산록부가 순상 화산에 해당한다.

종상 화산 점성이 매우 큰 용암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화산이다. 용암이 굳어 화구가 없는 형태가 많으며 제주도 산방산이 여기에 해당한다.

구상화산은 대부분 강력한 분화로 형성되지만 큰 화산이 생긴 후 다시 큰 분화가 일면 이런 형태의 화산이 만들어진다. 그 후에는 활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보통의 화산에 비해 높이가 낮고, 정상에 거대한 화구가 있는 화산이다.

성층 화산은 높고 굳은 용암과 퇴적한 화산재, 그리고 화산의 잦은 분출로 인해 여러 겹으로 구성된 방추 모양의 화산이다.

성층화산은 폭발적인 분출이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때 흘러내리는 용암은 점착성이 강해지려는 성향이 있어서 멀리 퍼지기 전에 굳게 된다. 캄차카반도, 쓰시마 열도, 알레우트 열도, 필리핀 제도, 안데스산맥, 인도네시아, 지중해의 화산의 대부분이 성층화산이다. 대표적인 것은 후지산이 있다.

칼데라는 화산성 분출에 따라 일어나는 붕락에 의해 형성된 화산 지형으로, 보통 화산 화구와 혼동되기도 하는데 서로 다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의 구별법은 화구와 칼데라의 지름 2km를 경계로 하고 있다.

칼데라의 대부분은 함몰 칼데라이며, 어떤 원인으로 화구 바로 밑의 마그마굄의 마그마의 양이 급격도로 감소하여 화산체가 밑에서부터 받쳐주는 지지를 잃어 화구 부근이 함몰된 것이다. 킬라우에형 칼데라는 하와이형 순상 화산에서 볼 수 있으며, 산꼭대기 바로 밑에 있는 마그마 덩어리에서 현무암질 마그마가 급격히 다른 쪽으로 이동하면서 속이 비기 때문에 생긴다. 칼데라의 예로는 백두산 천지, 울릉도의 나리 분지가 있다.

500만 년 전에 강력한 분화로 인해 성인봉을 중심으로 울릉도가 형성되었고, 그 후 봉우리 아랫부분이 함몰되어 나리분지가 생겨났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중북부에 있는 분지이며 성인봉의 북쪽에 있다. 성인봉의 폭발로 만들어진 칼데라이다.

지금은 나리분지 안에서 사람들이 거주하고 농사를 짓고 있다.

용암대지는 현무암질 용암이 대규모로 분출해서 생긴 평평한 지형이다. 분출구는 용암에 덮여버리므로 일반적으론 확인하기 힘들다. 대표적으로 개마고원, 미국의 콜롬비아 강 유역, 인도의 데칸고원, 시베리아의 타이미르반도, 브라질고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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