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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화산

화산의 종류

by eun303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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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이란 

활화산은 현재 활동 중이고 앞으로 분출이나 분기가 예상되는 화산을 말한다.

휴화산은 지금은 활동하지 않으나 문헌에 분화(噴火) 기록이 남아있는 화산, 혹은 지형이나 분출물의 성질에 근거하여 앞으로 분화가 예상되는 화산이다.

사화산은 유사(有史) 이래 현재까지 화산활동의 기록이 없는 화산이다. 오늘날에는 앞으로 활동할 염려가 있는 화산을 활화산이라 하여 그 밖의 화산과 구별하는 것이 보통이며, 휴화산, 사화산이란 말은 쓰이지 않는다.

휴화산의 개념이 폐지되면서 1만년 이내 분화했던 기록이 남아 있으면 언제라도 다시 분화할 수 있는 활화산으로 보게 되었고 이에 따라 백두산, 한라산, 울릉도도 활화산으로 보고 있다.

해저화산 해저에 생긴 화산을 말한다. 화산의 종류로 보자면 땅 위에 있는 화산과 같으나 주위에 대량의 해수가 존재해, 높은 수압으로 인해 육상의 화산과 비교하면 분화 규모가 작은 것이 많다. 이 해저화산이 분출물의 퇴적이나 해저의 융기에 의하여 꼭대기 부분이 화산섬이 되기도 한다. 이때 비교적 얕은 장소에서 분화했을 경우, 수압이 적기 때문에 육상 화산과 비슷한 규모의 분화를 일으킨다. 또, 해수가 마그마와 만나면 순식간에 기화하는 마그마 수증기 폭발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화산섬은 해저 화산이 폭발할 때 솟아 나온 용암 화산재 등이 쌓여서 생긴 섬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화산섬은 면적이 크지는 않지만, 화산섬 여러 개가 모이면 생기는 군도도 화산섬의 형식을 띠고 있다.

지구의 유명한 활화산인 마우나로아산 하와이섬 활화산이다. 산의 부피 면적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화산이다. 하와이섬을 이루는 다섯 화산 중 하나이다. 마우나로아산은 최소한 70만년 동안 분출해 왔으며 약 40만년 전에 해수면 위로 나타났을 수 있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암석은 200,000년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화산의 마그마는 수천만 년에 걸쳐 하와이 제도를 형성한 하와이 열점에서 나온다. 태평양판의 느린 표류는 결국 지금으로부터 50만년에서 100만년 사이에 마우나로아를 열점에서 멀어지게 할 것이며, 그 시점에 멸종하게 될 것이다. 하와이어로 "긴 산"이란 뜻이며 정상에는 칼데라가 있다.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폭발했다가 잠시 멈춘 뒤, 2023년 1월에 다시 폭발하기 시작했다. 61일 동안 지속되다가 3월에 끝났다가 9월에 다시 분화하였다. 한해에만 세 번의 폭발이 있었다. 2018년 폭발 때는 700채 이상의 집이 파괴된 적이 있다.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분화로 인해 방출된 가스가 ‘화산 스모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공원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기 중 화산 입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2년 11월에는 세계 최대 활화산인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로아 화산이 38년 만에 다시 분화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27일 오후 11시 30분(한국 시각 28일 오후 6시 30분)께 해발고도 4170m인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 분화구에서 용암 분출이 시작됐다.

정상에서 시작된 폭발은 북동쪽 경사면으로 빠르게 이어졌다. 2주 동안 흘러내린 용암은 하와이섬의 주요 동서쪽 고속도로에서 3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굳었다.
분화 15분 후 USGS는 기존의 화산활동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하고, 항공기상 코드도 황색에서 적색으로 격상했다.
이날 분화한 마우나로아는 하와이섬(빅 아일랜드)을 구성하는 5개 화산 중 하나로, 지표면에 있는 가장 큰 활화산으로 불린다. 지난 1984년 마지막으로 분화 후 잠잠하던 마우나로아가 38년 만에 다시 분화를 시작했다.

과거 마우나로아 화산은 1843년 이래 33차례 분출했다. 가장 크게 분출한 사례는 1984년 3~4월의 분화였으며 1926년과 1950년 분출에서는 인근 마을이 파괴되기도 했다.

베수비오산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에 있는 화산이다. 화구를 중심으로 화산쇄설물이 원뿔 모양으로 쌓인 성층화산으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이다. 지난 백 년 동안 유럽 본토(섬 제외)에서 유일하게 화산 활동이 있었던 화산이기도 하다. 1944년 분출을 끝으로 현재는 분출을 멈춘 상태이다.

베수비오산의 분출은 약 17,000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그 중 주봉우리인 그란 코노는 79번 분출했으며 주봉우리 높이는 1,281m이고 소마 산은 1,149m이다. 두 봉우리 사이에 5km 길이의 아트리오 디 카발로 계곡이 자리 잡고 있다. 산 경사면은 용암이 흐르다 굳은 용암지대이며 수풀이 무성하다. 베수비오 화산은 지금은 분출하지는 않으나 여전히 증기를 뿜어내고 있는 활화산이다.

유명한 소설 폼페이 최후의 날은 영국의 작가 에드워드 불워 리턴 (Edward Bulwer-Lytton)이 1834년에 발표한 역사 소설이다.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에 묻혀 사라진 로마 제국의 도시 폼페이를 무대로 한다.

폼페이는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산 분화로 인근의 헤르쿨라네움 등과 함께 화산재와 분석에 묻혀 파괴되었다. 상업 농업의 중심지이면서 로마 귀족들의 휴양지였다.

베수비오 화산의 갑작스러운 폭발로 엄청난 양의 화산재와 화산분출물이 인근 도시로 쏟아져 내렸다.

나폴리 남동부에 자리 잡고 있던 폼페이는 이 화산 폭발로 커다란 피해를 보고 소멸한 도시 중 하나다.

완전히 묻힌 도시는 잊혀진듯 했으나 1592년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과 회화 작품들이 발견되었다. 이런 우연한 계기로 폼페이의 소재가 밝혀지게 되었다. 1861년 이탈리아가 통일되면서 폼페이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1748년 발굴에서는 광장, 원형극장, 약국, 목욕탕 등의 유적이 발견되었으며, 현재 3분의 2가 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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